LG상사, ‘LX인터내셔널’로 26년만 사명 변경

입력 2021-06-25 14:30
LX인터내셔널 CI. LX홀딩스 제공

LG상사가 ‘LX인터내셔널’로 26년 만에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LG상사는 2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LX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문은 ‘LX International’이다. 새 사명은 오는 7월 1일부터 사용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1995년 럭키금성상사에서 LG상사로 바뀐지 26년 만이다.

새 사명인 LX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중심의 기존 ‘상사’ 역할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LG상사는 지난 5월 ㈜LG에서 분할된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선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폐기물 수집 및 운송·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디지털경제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디지털콘텐츠·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의료검사·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 등 7개 분야를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한편 LG상사의 자회사 판토스도 지난 2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을 통과시켜 7월 1일부터 국문 사명은 ‘LX판토스’, 영문 사명은 ‘LX Pantos’를 사용하게 된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