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중국 산동사무소와 함께 25일 ‘중국 유학생 온라인 대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진행된 설명회에는 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영산대, 거제대 등 도내 6개 대학이 참가했다. 중국 산동성 현지에서는 주칭다오영사관, 제남대학 등 26개 고등교육기관 및 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여했다.
도내 대학의 세계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인재양성은 물론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입학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의 신규 입학자원 유치를 위해 열렸다.
설명회는 참가대학의 중국 전담 직원이 직접 대학정보 및 유학정보 등을 소개하고 중국어로 된 대학 홍보동영상도 제공했다.
또 현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실시간으로 각 대학에 문의할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의 궁금한 부분을 해소했다.
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한 지역 대학의 홍보자료도 현지 참석자에게 제공했다.
도는 이번 유학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의 설명회 개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곽찬영 경남도 중국 산동사무소장은 “산동성 내 많은 학생이 경남으로 유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양 지역이 교육 등 많은 영역에서 협력과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