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7층 창문에 매달린 여성…한밤 투신소동

입력 2021-06-2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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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이 창문에 매달려 투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인계됐다.

24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4분쯤 부산 수영구 한 오피스텔 7층 외부 창문에 한 여성이 매달려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한편 구급차를 대기시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9시41분 본인이 매달려 있던 창문을 통해 오피스텔 내부로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오피스텔 내부에서 경찰과 대화중”이라며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