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1호선 월배차량기지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입력 2021-06-24 16:25
이전 예정인 월배차량기지.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대구도시철도 1호선)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이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는 안으로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는 1997년 건설 후 20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 문제가 발생했다. 도시 팽창으로 차량기지 주변 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밀집화, 도시화되는 등 여건도 변했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공사와 함께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2019년 6월부터 진행했다.

이전 후보지의 위치 및 주변여건, 열차운영의 효율성, 이전 건설비용 및 후적지 개발을 감안한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심차량기지 확장, 대구대학교 내 부지, 경산시 하양읍(한사리), 달성군 옥포읍(간경리) 4개 지역을 통합 이전과 분리 이전으로 세분화해 7개 방안을 검토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안심차량기지를 확장해 월배차량기지 기능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비시설을 일원화하고 열차 운영의 안전성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차량기지 이전지 주변 주민들에게 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검토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