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광융합산업고도화 사업 큰 성과

입력 2021-06-24 16:04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가 지난해부터 ‘광기반 기술연계광융합산업 고도화 사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장비 활용 연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광분야 기업들의 장기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고도화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지역 특성화 산업 분야다.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4월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까지 총 81억 원(국비 56억 원, 시비 25억 원)을 들여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내용이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선도형 광 융합제품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25종의 신규 장비를 구축하거나 업그레이드하고 광 융합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시제품제작, 애로기술 지원, 시험인증,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는 게 뼈대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이에 따라 한국광기술원과 연계하여 광유합산업계 종사자, 연구소 인력을 대상으로 설계, 공정·분석, 신뢰성 평가에 관련한 장비운영 및 S/W 교육을 하고 있다.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총 13개 과정 135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총 13개 과정 160명 이상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7월까지 '광 융합기술향상 S/W 교육'을 7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직자 전문인력양성으로 현장 애로사항 해결 및 우수인력 확보 등 광 융합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의 매출이나 고용창출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해소하고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광 융합산업 전문인력 확보와 인력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