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해외여행’…다가온 해외여행의 ‘꿈’

입력 2021-06-24 15:48

7월 트래블버블 시행을 앞두고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서울국제관광박람회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세계의상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여행이 재개될 예정에 시민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몰렸다.


행사 첫 날인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60대 이순자 씨는 “백신을 맞으니 해외여행 생각이 간절하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해외에서 보내고 싶어 박람회에 찾아왔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르면 7월부터 방역선진국들과 트래블버블을 체결하고 단체여행객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2021 서울국제관광박람회를 찾은 시민이 이집트 여행정보를 상담받고 있다.

트래블버블이 체결될 경우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트래블 버블 대상 국가로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호주 등이 손꼽히고 있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