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모텔서 여성 때린 남성…현직 경찰 논란

입력 2021-06-24 13:02 수정 2021-06-24 13:35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한 모텔 객실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남성이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순경은 이날 오전 3시20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모텔 객실에서 B씨(20대·여)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는 얼굴을 다쳤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들은 연인 관계가 아니며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순경과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폭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