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檢 중간간부 인사 발표 임박…시기는 아직”

입력 2021-06-24 09:29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4일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 발표 시점과 관련해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임박해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검찰 직제개편안이 차관회의에 올라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는 전날 검찰 중간 간부급(차·부장검사) 인사를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다. 정확한 발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 시점은 직제개편안 시행령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 장관은 전날 “직제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돼 있다. 그 순서를 당연히 참작해야 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번 중간 간부급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초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단행한 첫 인사가 소폭에 그쳤던 데다 직제개편까지 맞물리면서 사실상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