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전남대 올해의 책

입력 2021-06-24 09:25

전남대 올해의 책으로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가 선정됐다.

전남대는 23일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사업의 하나로 매년 선정하는 ‘2021년 올해의 한 책’으로 박상미 작가의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기술뿐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는 안내서.

박상미 작가는 심리상담연구소 ‘더공감 마음 학교’대표이자 한국의미치료학회 부회장이며, 경찰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심리상담 전문가다.

‘올해의 한 책’은 지난 3월 교수, 언론인, 협력기관, 광주‧전남지역 중견 관리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한책선정위원회가 후보 도서 5권을 선정했고, 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온·오프라인 시·도민 투표를 통해 뽑았다.

동반 추천도서는 모지현 작가의 ‘「꿈꾸는 사과’, 우종영 작가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이응교 작가의 ‘서른세 번의 만남, 백석과 동주’, 정재찬 작가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등 4권으로 결정했다.

전남대 도서관(관장 장우권)은 앞으로 이들 도서를 활용해 한 책 도서교환전(6월 말), 테마도서전시회(9월), 작가 초청 한책 톡 콘서트(9~10월), 한책 문학기행(10월), 독서 후기 공모전(11월), 한책 독서퀴즈(12월)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대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광주‧전남지역 대학도서관이 공동주관하는 ‘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사업은 매년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지역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범시민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