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랑의교회 가수 이무송 초청 사랑의 음악회 개최

입력 2021-06-23 22:32

춘천사랑의교회(담임목사 윤대영)는 27일 오후 3시 강원CBS 공개홀에서 ‘가수 이무송(사진)과 함께하는 제13회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수 이무송은 1983년 MBC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해 ‘사는 게 뭔지’로 인기를 얻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엔 부인 가수 노사연과 예능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이무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음악회 후원에 동참해주셨다는 말을 듣고 오히려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투병 중인 환우를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 후원, 뇌병변 1급 장애 어린이 후원 등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교회는 이밖에 구호 NGO 월드비전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반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범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윤대영 춘천 사랑의교회 목사는 “이번 음악회가 반찬을 배달 받으실 어르신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겠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돕는 선한 이웃에게도 잠시 나마 코로나19를 잊을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