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소나기’에 시민들은 ‘혼비백산’

입력 2021-06-23 16:27

갑작스런 소나기가 쏟아진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버스정류장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놀란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은 가벼운 소지품으로 얼굴만 가린채 빠른 발걸음으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많은 양의 소나기는 우산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우산을 썼음에도 비에 젖자, 시민들은 여름철 태양을 피하는 용도인 그늘말 쉼터로 몰렸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이날 밤까지 소나기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오전 6시~낮 12시부터, 강원영서와 경상권내륙, 제주도는 낮 12시~오후 6시부터 5~30㎜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