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GIF, 매드포갈릭 운영하로 넘어간다

입력 2021-06-23 15:53

롯데GRS가 패밀리레스토랑 TGIF 국내 사업권을 MFG코리아에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GRS에 따르면 다음 달 30일부로 국내 TGIF 15개 점포와 관련된 사업이 롯데GRS에서 MFG코리아로 넘어간다. 우리나라에 1992년 들어온 TGIF는 미국식 패밀리레스토랑이다. 2013년 매장 수가 50개가 넘을 정도였으나 현재 15개 매장만 남았다.

매각대금 등 구체적인 계약 관련 사항은 양측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MFG코리아 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어펄마캐피탈이다. 매드포갈릭을 운영하고 있으며, TGIF를 인수해 브랜드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GRS 관계자는 “앞으로 주력 사업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