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13일 만에 600명대…645명 신규확진

입력 2021-06-23 09:34 수정 2021-06-23 10:32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 중반까지 올라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45명 늘어 누적 15만25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95명)보다 250명이나 늘어난 수치로 지난 10일 610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6%(2만9906명 중 645명)로, 직전일 1.16%(3만3996명 중 395명)보다 올랐다.

확진자 증가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이날도 ‘주 초반 감소·중반 이후 증가’ 패턴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05명, 해외유입이 40명이었다.

수도권에서 434명(71.7%), 비수도권에서 171명(28.3%)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서울 228명, 경기 180명, 대전 57명, 인천 26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강원 17명, 부산 13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세종 7명, 대구 6명, 울산 5명, 광주 4명, 전남·전북 각 2명 등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흘 연속 40명대를 이어간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07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