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아이디어 시민제안 5건 선정

입력 2021-06-23 09:44 수정 2021-06-23 09:44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스마트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시민제안 심사결과 최종 5개 우수제안을 선정해 2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생활 속 불편함! 스마트 기술로 해결!’을 주제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스마트시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46개의 시민 제안은 1,2차 전문기관 및 실무부서 심사를 거쳐 3차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5개 우수 제안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버스정류장 정차유도 및 노선번호 표시 알림등’(제안자 김자은)은 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장 대기 혼잡도를 경감해 대중교통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정류장 정차질서 및 승차질서 안내 등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스정류장 정차유도 및 노선번호 표시 알림등 제안배경은 여러 대의 버스가 동시 정차시 승객을 태우지 않은 상태로 출발하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 달리는 등 시민 불편 초래 및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데 착안한 것이다.

제안내용은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버스 진입 시 진입정보를 유도등에 표출하고 시민들이 승차하기 좋은 적정 위치에 정차지점 분배하자는 아이디어다.

이와 함께 ‘The 안심보행(앱)’,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사고 예방’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키오스크 지문 인식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개선’과 ‘지하철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등급별로 20만원~100만원의 부상금이 인천e음 화폐로 지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3차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모전 ▲적극적인 의견 반영으로 더 나은 인천이 되길 기대 ▲각 아이디어 모두 인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제안 ▲늘 시민과 소통하는 인천시, 응원한다. 등 많은 시민이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 서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을 통해 시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3년간 균형발전, 생활안전 등 곳곳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시민의 일상을 윤택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시민이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 「시민참여 스마트도시 리빙랩 공모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