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안전 특별 진단 실시

입력 2021-06-22 15:42 수정 2021-06-22 15:43
22일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직원들이 원료공장에서 화재 안전 특별 진단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화재 예방 캠페인과 제철소 내 전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진단을 실시한다.

화재 예방 캠페인은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

지난 14일에는 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 1주년을 맞아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직원들이 대형 화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철저한 예방 활동을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이 기간 동안 전광판과 사내 사이트 팝업창을 통해 119신고앱 사용법, 기초 응급처치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전 공장을 대상으로 8월 6일까지 화재 안전 특별 진단도 한다.

12개 부서 공장 40곳에 대해 1일 1공장 화재 특별 조사와 함께 화재·폭발에 취약한 유실, 전기실, 지하구, 고소개소, 압연설비에 대해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한다.

또 각 공장별 가연물 관리 상태, 소화 능력 및 대처 능력을 점검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6월 발생한 STS소둔산세공장 대형 화재사고를 기억하기 위해 해당 공장을 첫 점검장소로 선정했다.

포항제철소 윤영희 안전환경부소장은 “1년전 발생한 소둔산세공장 대형화재를 기억하고 철저한 점화원 관리로 무화재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