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에스피브이와 ‘서울시 태양광 발전자원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06-22 15:36
김성권 에스피브이 김성권 대표, 강동수 SK에너지 S&P추진단장(왼쪽부터)이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자원 확산 방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SK이노베이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서울시 내 건물형 태양광 발전소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서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SK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시공 전문기업인 에스피브이와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서울시 내 태양광 발전 자원 확산 방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에너지는 서울시 내 주유소·충전소, 공장, 상가,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옥상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설치를 홍보하고, 에스피브이는 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하게 된다.

친환경 사업 확장을 위해 2019년부터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태양광 발전사업에 뛰어든 SK에너지는 건물형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수익성 및 편의성을 제고해 사업 확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SK에너지는 현재 주유소 및 내트럭하우스 17개소에서 총 2.2㎿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국 직영주유소 대상으로 50개소 이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2030년까지 전국에 3.6GW 규모의 태양광 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