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23일부터 중앙·지자체·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전국 국공립 캠핌장과 휴양림 정보를 한곳에 모아 ‘공유누리’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개대상은 총 560곳으로 캠핑장 364곳, 휴양림 196곳이다.
공유누리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체육시설·주차장 등을 검색·예약할 수 있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유누리에서는 전국 국공립 캠핑장‧휴양림의 위치, 편의시설, 시설규모, 예약사이트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공유지도 서비스도 제공된다. 공유누리 홈페이지, 모바일 공유누리 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밖에도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매월 다양한 정보를 공유누리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전국 무더위 쉼터 정보를, 9월에는 도시공원 정보, 10월에는 유명 산책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는 국민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물품 대여 서비스’ ‘선별진료소‧예방접종센터 주변 무료주차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유누리 체험확산 이벤트도 개최한다. 캠핑장‧휴양림 안내 서비스와 시설‧물품 대여 등 다양한 공유누리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인증사진과 영상 등 후기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공유누리 캠핑장‧휴양림 안내 서비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캠핑장‧휴양림 이용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