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된 배우 한예슬 사생활 폭로 속에서 한 네티즌이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강남의 한 애견 미용숍을 운영한다는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예슬에게 받은 감동 사연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한예슬에 대해 “강아지 이름이 ‘바마’라서 내가 ‘바마엄마’라고 불렀다”며 “본명이 김예슬”이라고 소개했다. “요새 엄청 씹히고 있더라. 껌도 아니고”라며 “그럴 만하다 싶다. 솔직히 평소 행동이 오죽 이상해야 마이지”라고 운을 뗐다.
“무슨 여배우가 강아지 맡기는 원장네 아버지상에 화환을 보내 부산에 있는 아버지 장례식장이 얼마나 난리였는지”라고 한 네티즌은 “평소 유치원비 계좌로 꼬박꼬박 입금해주던 터라 내 계좌번호를 알고 있는데 뜬금없이 500만원은 뭐임? 이거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데…”라고 했다.
그는 “안 그래도 눈물 많은 내 눈물샘 터뜨릴 작정인가 본데. ‘바마엄마’ 작전 성공했다. 아주 펑펑 울었어. 덕분에”라며 한예슬이 자신의 계좌로 조의금을 입금한 내역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난 바마엄마를 사람 김예슬이로 5년 봤는데 이런 사람 또 없더라”며 “진짜 좀 놔둬라. 본인이 뭘하든 본인 삶이다. 혀 짧은 아저씨, 당신이 너무 싫다 나는”이라며 한예슬을 저격 중인 유튜버 김용호를 에둘러 비판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21일 법률 대리인 태평양을 통해 최근 제기된 사생활 폭로 등과 관련해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와 악플러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