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드림피플오아시스음악회 26일 개최

입력 2021-06-22 00:32

국민엔젤스앙상블을 확대개편한 드림피플앙상블(지휘 소현진)의 첫 연주회가 오는 26일 오후 3시 인천 서구 석남동 대한빌딩 지하 드림피플 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22일 인천 서구와 문화기획 드림피플 등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3시 첫 무대는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문화운동의 간판 스타인 콘체르트아트하우스 고춘감독이 진행하는 7080을 위한 음악여행 영상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된다.

고춘감독은 하우스콘서트를 약 100회 가량 진행된 독보적인 인물이다.

특히 천재적인 음감으로 즉흥연주의 달인으로 알려진 시각장애인 안계범(36)씨가 협연무대에 나선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을 주축으로 구성된 드림피플앙상블은 첼로 한웅희씨 등이 가세하면서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장애예술인으로 활동하다 경력단절 여성이 된 바이올린 연주자 고수경씨의 독주 무대도 펼쳐진다.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이자 인천 서구가 자랑하는 청년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의 신나는 무대도 예고돼 있다.

드림피플 관계자는 “석남동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중년 여성 풍물패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네주민들이 관객으로 초대했다”며 “평일 공간을 개방해 주민들의 생활문화운동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뒤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직접 무대에 설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