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가대상자 466명 전원에게 3678만원 상당의 쌀, 온누리 상품권, 생필품 선물세트 등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한전 경기북부본부가 쌀 10㎏을 85가구(300만원 상당)에 전달을 시작으로 경인건설본부, 연천지사, 동두천지사, 가평지사, 포천지사가 10㎏ 쌀을 총 116가구에 후원했으며, 한전 남양주지사가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5가구에, 구리전력지사가 온누리 상품권을 25가구에, 구리지사가 생필품 세트(39가구, 59가구)를, 양평지사가 식품꾸러미(45가구) 등을 후원했다.
군인과 군부대 등에서도 릴레이 후원이 이어졌다. 육군 제2기갑여단 소속 이은재·노대균 상사가 5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지원했고, 파주 거주 6.25참전유공자 4가구와 1대1 결연을 맺어 주택보수 등의 지속적인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육군 제1군단 이문규 원사 및 제9사단 전종삼 상사도 수도시설이 열악한 6.25참전유공자 2가구를 위해 생수500㎖ 2000병(30가구)을 지원했다. 군부대인 제55동원지원사단은 소속 군간부와 사병들의 성금을 모아 온누리상품권(76만원)을 후원하는 등 마음을 전했다.
이 외에도 의정부시 소상공인 모임 ‘명지회’가 김 세트(28가구)와 방역마스크(4000매),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1000만원 상당의 쌀(250가구), 한전 파주지사 온누리 상품권(43가구), 고양전력지사 생필품(59가구), 고양지사 선풍기(17가구) 등의 후원이 이달 진행될 예정이다.
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에 관내 전 재가대상이 소외됨 없이 고르게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우의 손길을 더해준 유관기관 등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