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코로나 검사센터 8월 오픈…“해외여행객 증가 대비”

입력 2021-06-21 15:32
인천공항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국제선 출국 여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에도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공사는 오는 8월 중 검사센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원의료재단 및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과 2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1층 야외지역에 2개소(동·서편 각 1개소)를 확충해 운영될 예정이다. 검사센터에서는 하루 최대 4000명까지 검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공사는 향후 해외여행 수요 회복추세에 따라 검사센터 시설증대 및 인력충원을 추진해 인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용량을 인천공항 국제선 출국여객 대비 최소 20% 이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검사센터 오픈 시기에 맞춰 센터 이용객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 앱을 이용하면 코로나19 검사센터 예약·접수·수납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코로나19 검사 후 디지털 음성확인 증명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