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인도 덮친 공사장 가림막…행인 2명 부상

입력 2021-06-21 06:46 수정 2021-06-21 06:49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대로변의 공사 현장에서 건물 가림막이 인도 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변을 걷던 행인들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강남대로강남역과 교보타워사거리 방향 하위 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가게 내부를 공사하던 중 세워뒀던 가림막이 갑자기 넘어갔다며 “현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연결 지으며 공사 현장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광주 동구에서 철거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갑자기 정차 중이던 버스로 무너지면서 17명의 사상자를 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