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전환정책 총괄 국장에 첫 민간전문가 발탁

입력 2021-06-20 15:44
장기복 신임 녹색전환정책관. 환경부 제공

친환경전환 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에 녹색경제 정책 및 환경시장 연구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처음 발탁됐다.

환경부와 인사혁신처는 국장급 경력개방형 직위 공모에 지원한 장기복(56)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에 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구현과 환경산업의 육성 및 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제품 구매 촉진 및 친환경 소비 확산 정책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 헤드헌팅)으로 발굴된 장 정책관은 중앙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과 면접, 국장급 역량평가,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임용됐다.

장 정책관은 26년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환경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탄소중립, 환경산업의 육성, 통합환경관리 제도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해와 지식도 겸비했다.

장 정책관은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녹색 가치와 경제성장·일자리 창출 등 경제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재필 기자 jp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