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400여㎡ 규모의 돈사가 모두 불에 탔다.
20일 오전 8시14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 신고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27분 모두 꺼졌다.
하지만, 패널 구조의 돈사 1개 동(면적 2475㎡)이 전소됐다.
이 양돈장에는 소실된 돈사를 포함해 다른 1개 돈사 등 총 2개 동에서 돼지 49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서부소방서는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