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케스트라 류영수 고문 장애인예술지원확대 필요

입력 2021-06-19 00:11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디딤씨앗사업단 단장 당시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로 문화예술을 지원한 것이 계기가 돼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다.”

류영수 사회복지사(60·인천 남동구·서울시립뇌성마비장애인복지관 관장, 사회적기업 서울오케스트라 고문)는 18일 인천복지방송의 문화초대석 3번째 손님으로 출연해 “뇌성마비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확대 등을 위해 발달장애인 범주에 뇌성마비인을 포함시키는 입법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관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인천시가 지방자치제 도입 초기에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종사자 인건비를 현실화하면서 서울에서도 견학을 올 정도로 앞서가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대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돼 인천에서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류 관장은 뇌성마비 시인들의 다양한 활약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등 장애인들의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확대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류 관장은 이날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둘째 딸과 스튜디오를 방문해 사회복지계의 대부로 알려진 김득린 회장의 입법활동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시 비영리민간단체지원사업에 선정된 (사)꿈꾸는마을의 콘텐츠로 제작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