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효과’ 연일 상승세 국힘…국정농단 후 최고치

입력 2021-06-18 11:37
이준석(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연합

이준석 대표 당선 이후 국민의힘이 여론조사에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갤럽 정례조사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1%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올라 30%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이자, 4월 재보선 직후인 셋째 주와 동일한 수치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쳐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5%로 뒤를 이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에 참여하고 이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38%)보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53%)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쳐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