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특위의 세제 완화안을 두고 최종 결론 도출을 시도한다.
민주당은 18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부동산 특위가 마련한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안’과 ‘양도세 기준 상향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다만 특위안 모두 의총에서 당론으로 채택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위안은 지난달 27일에도 의총에서 부결된 바 있다.
특위안을 지지하는 송 대표는 전날까지 반대파 의원들을 물밑 접촉하며 설득작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안 찬성파인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과 반대파인 진성준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 의원들 설득에 나선다.
다만 당내에선 이번 의총에서도 한쪽으로 의견이 모이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결국 표결 처리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만약 표결 처리에서 특위안이 부결될 경우, 종부세의 경우에는 납부유예제도 도입 등 일부 보완책을 추가한 정부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