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배우 딸이 상처투성이 얼굴로 레드카펫 선 사연?

입력 2021-06-17 10:13 수정 2021-06-17 12:40
클라라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영화 ‘트레인스포팅’ ‘스타워즈’ 등에 출연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딸 클라라 맥그리거가 개에 물린 지 30분 만에 의연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클라라 맥그리거(25)는 지난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더몹뮤지엄에서 열린 영화 ‘생일 케이크’ 시사회에 뺨과 코에 상처와 핏자국이 남아있는 상태로 나타났다.

그는 레드카펫에 오르기 불과 30분 전 개에게 얼굴을 물려 응급실에서 급하게 처치하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개에게 물린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클라라는 위축되는 기색 없이 베이지색 정장 차림으로 레드카펫에서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후 클라라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레드카펫 행사 30분 전에 개에게 물려 응급실을 다녀와야 했다. 하지만 시사회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상처 투성이가 된 얼굴로 레드카펫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로페셔널하다” “진정한 쿨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생일 케이크’는 이완 맥그리거(50)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아버지의 10주기를 맞아 생일 케이크를 삼촌에게 배달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클라라는 공동 프로듀서로 작품에 참여했고, 단역 배우로도 등장했다.

클라라는 맥그리거가 전 부인 이브 마브라키스와의 사이에 둔 네 딸 가운데 맏딸이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