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00명 후반 예상… 오후 9시 513명 확진

입력 2021-06-16 22:54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1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86명보다 27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9명(77.8%), 비수도권이 114명(22.2%)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9명 늘어 최종 54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애초 374명에서 정정)→54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김포시 어학원에서 지난 12일 이후 총 29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어학원에서는 13일 이후 1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경기 의정부시 학습지 센터에서 10일 이후 종사자와 학생, 가족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에서는 13일 이후 총 38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의 한 직장에서는 9일부터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4명으로 늘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