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신용카드 사용액 많으면 캐시백

입력 2021-06-16 10:4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3분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을 추진한다. 백신 보급 확대에 맞춰 내수 소비를 자극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당정이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신용카드 캐시백은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올해 3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2분기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일정비율의 할인 혜택을 주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분기에서 3분기 사용액 증가분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당정이 할인 비율과 환급 한도 등을 놓고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