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내시경 수술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내시경 수술 임상경험을 수록한 ‘척추 교과서’가 발간됐다.
15일 대전우리병원에 따르면 박철웅·김현성·마이클 마이어·허동화 박사는 ‘척추내시경 수술의 진보된 기술(Advanced Technique of Endoscopic Lumbar Spine surgery)’이라는 제목의 교과서를 공동으로 집필했다.
핸드북 타입인 이 교과서는 요추부 척추내시경 수술에 입문하는 젊은 의사, 척추 내시경수술을 시행중인 의사들에게 최신 수술방법과 임상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미세한 피부절개로 피부의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근육·뼈의 손상이 적어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혈이 필요치 않아 고위험군인 고령의 환자에게도 시행이 가능하며 목·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척추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다.
저자인 박철웅 박사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척추내시경 수술의 상향평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