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 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자리 공감 페이지원 사업과 포항형 중장년 취업드림 지원사업,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 페이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근로자에게 대기업과의 임금격차해소 지원금을 월 50만원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포항형 중장년 취업드림 지원사업은 중장년층(만 40세 이상 64세 이하)을 정규직으로 고용(전환) 후 3개월 고용을 유지한 제조업종 중소기업에 1인당 2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신규고용 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근로자 복지시설 개보수와 물품 구입비를 기업당 2000만원~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1회 추경에 확보된 5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민생안정 단기일자리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80명을 모집하는 등 취업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취업난으로 힘겨워하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1사-1더 채용 릴레이 운동’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준비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의 취업 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신규채용직원 건강 검진비 지원사업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포항시 청년창업 LAB’을 개소해 원스톱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청년 마을일자리 뉴딜 사업을 하고 있다.
청년복지수당카드,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을 도입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환동해 문화콘텐츠 기업 육성센터’를 조성하고, 2024년까지 4년간 70억원을 들여 매년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 25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및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과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