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게 특정 부위 노출…‘20대 바바리맨’ 잡혔다

입력 2021-06-15 14:03

대낮 주택가서 초등학생들에게 신체 부위를 내보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23)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 사이 인천시 계양구 주택가에서 하교 후 귀가하는 B양 등 초등학생 2명에게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지구대로 임의동행된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양 등은 A씨 사진을 보고 그를 공연음란 행위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우선 A씨를 귀가시킨 뒤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