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업해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안전교육관 학생안전체험차량 ‘차차’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체험차량이 함께 학교를 찾아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차량 ‘차차’ 체험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안전벨트 체험, 지하철 안전체험, 지진 체험, 생활안전체험, 비상구 찾기/화재대피 체험, (외부)횡단보도 안전체험 등 체험시설을 활용해 안전체험시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찾아가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 함께 운영되는 승강기안전체험차량에서는 영상을 통한 승강기 안전교육, 엘리베이터 안전체험 및 갇힘 사고시 행동요령, 에스컬레이터 안전체험이 진행된다.
실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부분인 만큼 학생들이 직접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체험하면서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와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평택 세아초 안전담당교사는 “평소 학교 교육으로는 접하기 힘든 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이 알차게 진행돼 ‘차차’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함께 진행한 승강기 안전체험도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길남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장은 “각종 재난과 재해 발생이 빈번한 상황에서 안전체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위기대응 능력 향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의 체험 차량 운영 협업의 사례와 같이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학생안전체험차량 ‘차차’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35개교 대상, 소규모 체험 형태로 12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