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74명…이틀 연속 300명대

입력 2021-06-15 09:31 수정 2021-06-15 10:26
14일 오전 광주 북구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74명 늘어 누적 14만864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99명보다 25명 줄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연 이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4차 유행’ 시작 전인 지난 3월 15~16일(379명·363명) 이후 3개월 만이다. 374명 자체는 3월 23일 (346명) 이후 84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했지만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인 것으로 보기는 아직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진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47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4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500명대·600명대가 각 2번이고 400명대가 1번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