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서 한 자전거 도로에서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던 20대 남성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자전거도로에서 따릉이를 타고 가던 20대 남성이 50대 A씨가 몰던 25톤 덤프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트럭은 우회전하다가 직진하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길은 평소 공사 차량이 우회도로로 자주 이용하는 길이었다.
트럭 기사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