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32·수원시청)이 씨름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씨름협회는 14일 경북 예천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씨름의 날 기념식에서 씨름 발전에 기여한 씨름 유공자 4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강장사 16회와 통합 장사 2회를 지낸 임태혁은 경기 부문 수여자로 선정됐다.
임태혁은 씨름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지난해 2월 KBS 2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을 통해 씨름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중·고교와 일반부 팀의 연계 육성과 지역 씨름 발전에 공헌한 이덕래 서울시씨름협회장, 전국 단위 씨름 대회 신설·유치와 초·중·고·일반부 팀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한 한대수 강원도씨름협회 회장도 표창을 받았다.
생활 체육과 지역 씨름 활성화, 지도력 향상에 힘쓴 최병찬 대구 대학교 감독은 지도 부문 수여자로 선정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