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SL 두 번째 시즌이 열린다.
아프리카TV는 14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1 GSL(Global Starcraft 2 League) 시즌2’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리그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한 장수 e스포츠 리그다.
GSL 시즌2는 이날부터 약 7주간 열린다. 먼저 코드S 16강에 진출할 8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코드A가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코드A에서 선발된 8명의 선수는 시즌1에서 시드를 획득한 이병렬(Rogue), 조성주(Maru), 조중혁(Dream), 조성호(Trap) 그리고 예선전을 통과한 강민수(Solar), 이재선(Bunny), 이신형(INnoVation), 박한솔(Zoun) 등 8명의 선수와 함께 코드S 16강전을 치른다.
14일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코드A 1일차 경기에는 변현우(ByuN), 최성일(Trust), 장현우(Creator), 후안 로페즈(SpeCial), DRG(박수호), 황규석(KeeN)이 출전한다. 이어지는 17일 2일차 경기에서는 김유진(sOs), 남기웅(Hurricane), 박령우(Dark), 박진혁(Armani), 김도욱(Cure), 신희범(RagnaroK)이 대결한다. 21일 3일차엔 박지수(ForGG), 정재영(Percival), 원이삭(PartinG), 주성욱(Zest)가 출전한다.
전장은 현재 래더맵인 ‘2000 애트모스피어’, ‘블랙번’, ‘옥사이드’, ‘라이트쉐이드’, ‘로맨티사이드’, ‘자가나타’에 GSL 자체 제작맵인 ‘노틸러스’를 추가해 사용한다. 이번 시즌 총 상금은 11만 8000달러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2만 달러와 함께 국제 e스포츠 대회인 ‘IEM Katowice(카토비체) 2022’로 직행할 수 있는 시드가 주어진다.
GSL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방송은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을 비롯해 네이버, 유튜브 등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