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앞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기름유출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14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7분쯤 부산 영도구 흰여울마을 앞 해상에 기름유출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흰여울 마을 앞 해상과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길이 300m, 폭 50m 규모의 엷은 기름띠를 발견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을 급파하고 해양환경공단과 해양자율방제대를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부산해경은 통항 선박과 남외항 묘박 중인 선박 중에 기름유출 행위 선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