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방문객이 많은 곶자왈 내 편의시설을 정비한다.
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오름과 곶자왈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송악산과 저지·화순·서광동리 곶자왈의 편의시설을 보강한다고 14일 밝혔다.
송악산 정상부에는 훼손방지 시설과 안전 난간을 설치한다. 지형지물을 활용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저지·화순·서광동리 곶자왈에는 생태탐방로를 시설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태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문경삼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제주 환경 자산의 가치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