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후 뒤늦게 사과 글을 올렸다.
지난 13일 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말을 늦게 꺼내게 되어 죄송하다”며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힘찬은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찬은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며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모든 분들이 사고없이 무탈하게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지만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
또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0월 주취 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 적발되기도 했다.
노유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