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 시행 앞두고...경제단체 “아직 준비 안돼”

입력 2021-06-14 11:11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근부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촉구 경제단체 공동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동근 경총 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7월부터 시행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52시간 근무제 확대를 앞두고 경제단체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촉구 경제단체 공동 입장 발표를 진행했다.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근부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촉구 경제단체 공동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동근 경총 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경제단체들은 “코로나 여파로 현장에서 느끼는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특단의 보완책 없이 50인 미만 기업에 주52시간제가 시행되면 큰 충격을 주게 된다”며 계도기간 부여 및 추가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촉구 경제단체 공동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특히 뿌리·조선업에 대해 “44%가 아직 준비가 안 돼 있고, 27.5%는 7월 이후에도 주52시간제 준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52시간제 대책 마련 촉구 경제단체 공동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