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소덕우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된 어선과 승선원 4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쯤 완도군 소덕우도 동쪽 해상에서 어선 A호(9.77t 급·승선원 4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세력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4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어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A호의 선장에게 연료밸브와 에어밴트 봉쇄를 지시했다.
A호는 이날 오후 3시쯤 조업을 위해 완도항을 출항했다가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