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의 칠갑산 저수지에서 쇠줄에 묶인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 청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1시 50분쯤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저수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직 신원을 밝혀지지 않은 시신은 쇠줄로 허리 부분이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저수지 인근에서 전신주 수리 작업을 하던 이가 발견했다. 물가에서 8m가량 되는 지점에서 떠오른 채였다고 한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가 심해 신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범죄 연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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