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들이 영화 ‘킹스맨’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촬영한 화보가 공개됐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용사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다시 영웅(The New Veterans)’ 화보를 11일 선보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처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캠페인 ‘이웃에 영웅이 산다’의 일환이다.
보훈처는 6·25 전쟁 당시 학도병과 최초의 여군, 헌병대, 국민방위군, 미군 지원병 등 9명의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메이크오버를 진행하고,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냈다.
정장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촬영에 임한 참전용사들은 영화 ‘킹스맨’을 연상케한다.
메이브오버 전문 기업 ‘더뉴그레이’와 국제사진공모전(IPA) 언론 일반부문 대상 수상자 홍우린 사진작가도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최정식 국가보훈처 소통총괄팀장은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젊은 세대들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관심을 갖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참전 유공자들의 의미있는 모습을 남겨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오는 21일부터 2주 동안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연결통로와 야외 전광팜, 성수동 카페 두 곳에서 디지털 전시와 아날로그 사진 전시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