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정용진 맥주 나온다…‘SSG랜더스 라거’ 출시

입력 2021-06-11 16:34
정용진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구단 SSG랜더스와 연계한 맥주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이마트24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이름을 내건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야구하면 맥주가 떠오르고, 특히 여름에 맥주를 찾는 야구팬들이 많아 ‘SSG랜더스 라거’라는 이름으로 맥주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맥주 제조는 수제맥주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맡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얼굴을 본 딴 캐릭터가 들어가고 ‘구단주’라는 이름이 붙은 맥주 시안을 올려 새로운 맥주 상품을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정 부회장은 맥주 외에 와인과 소주 시안도 게시했으나, 이마트24 관계자는 “와인과 소주 상품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고 했다.

업계는 이번 맥주 신제품이 유통업과 야구단을 활용한 연계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맥주 신제품은 이마트 매장과 야구장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