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26년까지 5년간 홈앤쇼핑 재승인

입력 2021-06-11 14:16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 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홈앤쇼핑에 대한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승인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승인 유효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026년 6월 23일까지 5년간이다.

과기정통부는 방송, 법률, 경제·경영, 기술, 회계, 시청자·소비자 등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 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홈앤쇼핑은 1000점 만점에 725.77점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총 1000점 만점 중 650점 이상 획득)을 충족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들이 중소기업 판로 지원, 중소 납품업체 보호·지원 등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서의 홈앤쇼핑 설립 목적과 관련된 사항들을 중점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회는 홈앤쇼핑에 대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서의 차별화 전략 마련, 우수 상품 적극 발굴 등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정책 방향, 홈쇼핑사의 공적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으로 이달 중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교부하고 승인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으로 이행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