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오는 18~19일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연극 <갈매기>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3학년 학생들이 연출, 배우, 스탭으로 참여한다.
공연 <갈매기>는 안톤 체호프의 작품으로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모습과 그 당시의 모습이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작품이다. 여러 인물들이 삼각관계를 맺고 있고 자신만의 욕망과 사랑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모두 다 다르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지만 어디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하고 있을 만한 사람들이다. 현재 우리 사회가 불가능하게 하는 사랑과 욕망과 결핍을 잘 보여준다.
2010년 신설 학과인 공연예술학과는 21세기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예술인의 육성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 세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관객 없이 진행되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제공된다. 또한, 직접 오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실제 공연영상을 26일부터 2021년 7월 2일까지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mRWhCTKpitxJNqZIOdm6_A)에서 볼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