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을 활용한 ‘포항 솔라팩토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포항 솔라팩토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임대해 960억원을 들여 총 6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민간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동서발전, 한화큐셀, 포스코 A&C, 한울이 참여하고 포항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매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납품 및 설계‧조달‧시공 등 사업관리를 공동 진행한다. 포스코 A&C는 설계‧감리, 한울은 사업개발 및 각종 인허가를 담당한다.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판매를 통해 얻는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되며, 참여기업들은 공장 내 유휴부지를 임대해 주고 수익을 얻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업단지의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환경 훼손없이 친환경에너지 보급이 가능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