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참사 되풀이 ‘NO’…대구시 해체 현장 전수 조사

입력 2021-06-10 15:30 수정 2021-06-10 15:53
대구시청. 국민DB

대구시는 광주 철거 붕괴 사고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건물 해체 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는 관내 해체허가 현장 143곳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2021년 6월 10일 현재 철거 중인 해체허가 대상 건축물이다. 구·군별 안전점검계획을 수립해 오는 14~18일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와 같은 가슴 아픈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철거현장의 관리와 감독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월 22일 대구시 건축물관리 조례를 제정·시행해 철거공사의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상주감리 제도를 시행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